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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매일신문칼럼-변화하는 야구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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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종문 | 조회 | 1774 |
| 작성일 | 2007.05.18 오후 7:11:03 | ||
| 첨부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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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야구 1920년 이전 미국프로야구는 매우 섬세한 야구였다 좋은 컨트롤을 가진 투수에게서 한점을 얻기 위해서는 도루를 해야했고 빨라야했다. 안타를 칠 수 있는 확률도 낮았고 타구도 멀리가지 않았다. 타이콥처럼 배트를 짧게 잡고 베이스 히트(단타)를 만들고 루상에서 승부를 걸던 시대였다. 득점이 많이 나지 않는 투수전 경기가 많았던 만큼 열광적인 지지는 흔치 않았다. 1919년 승부조작사건으로 유명한 블랙삭스 스캔들로 팬들로부터 외면당한 미국프로야구계는 야구중흥을 위해 돌파구를 찾아야 할 최악의 위기를 맞고있었다. 이때 혜성같이 등장한 것이 베이브 루스와 보다 탄력있는 야구공이었다. 그당시는 많은 홈런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연일 쳐대는 베이브의 홈런 행진은 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홈런 한방으로 승부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점수도 많이나서 볼거리가 많아졌다. 금새 야구장은 인파로 가득찼고 경기에 매료되어갔다. 선수들도 욕심을 내어 서로 장타를 치려고 경쟁했고 이에따라 수비 포메이션도 바뀌어졌다. 장타가 늘어나면서 중계플레이가 절실히 필요해진 것이다. 비즈니스로서 야구는 크게 성공했고 사람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홈런을 기다리며 흥분속에서 경기가 끝날때까지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야구의 전부인 것처럼 사람들은 받아들였다. 1960년대 놀란 라이언의 등장은 또다시 야구를 변화시켰다. 투수들이 체력관리나 체계적인 웨이트훈련, 싱커,변종커브등의 새로운 구질개발, 시속160KM의 강속구 등으로 타자들이 점차 투수들을 상대하기 어렵게 되자 야구는 다시 원점을 찾기 시작했다. 팀들도 늘어감에따라 좋은 선수들도 많이 탄생했지만 규칙적인 투수로테이션으로 투고 타저 현상이 늘어갔다. 이에따라 지명타자제도 도입되었다. 그러나 에이스의 대결에서 한점은 곧바로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언제 나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홈런보다는 기동력과 베이스히트를 선호하는 감독이 늘었고 오늘날까지 야구는 다시 세밀한 부분까지 추구하는 양상으로 변화되었다 25년 역사의 삼성야구도 바뀌고있다. 이만수의 홈런에 열광했고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에 전율을 느꼈던 삼성야구가 선동렬 감독이 팀을 맡고 나서는 현미경같이 섬세한 야구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2년 연속우승의 꿈을 실현했다. 만물이 정체하지 않듯이 야구도 변하는 것이고 변해야 살아남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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