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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내의 말씀
작성자 사무국 조회 2367
작성일 2010.07.13 오전 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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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여러분께

방천구장에 처음 휴게실이라고 만들어 놓고 보니 기둥만 4개 서있다 뿐이지 참 썰렁하기 그지 없더군요
지금은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요.
벌판에 구장이라고 만들어 놓고나니 풀도 뽑아야하고 돌도 걸러야하고 일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군요
더구나 포수 뒤쪽의 이동식 파울펜스가 낮으니 매번 타구가 전쟁터 총알 날아오듯 넘어오고 외야펜스가 없으니 허벅지까지 자라는 풀에 타구를 찾을길 없어 시비만 많아져 고민고민하다 그나마 임시방편으로 망도 높이고 펜스도 설치하게 됐지요.
차량이 출입해 아무렇게나 주차를 해대니 주차창도 필요해 고민하다 주차장도 마련했네요.
그라운드 정비를 할려니 물도 필요해 일제 펌프를 사다가 강물도 끌어올리고...
낮에는 야구장 밤에는 사무실. 정신없이 이것 저것 하다보니 세월만 어느듯 1년반이 지나갔네요.

사람들이 점점 모이다보니 자유분방하게 달리는 차나 사람도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단속은 심한데 각종 쓰레기는 늘어가니 점차 규칙들이 필요하게 됐지요.
물을 제외한 음식물 반입을 금지했지만 사실상 벌판에서 야구하는 사람들에게 수시로 필요한것이 한두가지에 그치겠습니까?
더구나 창고가 머니 아침마다 석회나 베이스를 가져다 오는 일도 그렇고 경기후에 그라운드 정비하고 다시 원위치 정리하는 일도 만만찮았답니다.
그때마다 심판이나 기록원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지요

사람이 다치면 비상약품도 비치하여야 하고 잠시나마 그늘에서 쉬기도 해야 하는데...
벌판에서 야구하다보면 갑자기 휴지도 필요할테고 담배가 떨어지면 얻을데도 없구. 구장보수할 각종 장비나 도구도 어디 놔 둘데도 없고. 잊고 두고간 물건을 보관해서 찾아갈 공간도 없고 차도 방전될 수도 있구.휴대폰도 충전해야되고 등등 그래서 부득이 마련한 것이 지금의 그늘막입니다.
경기전 짐풀곳도 마땅찮기도 하구요.
그렇게 구장을 꾸미고 그늘막을 사무국에서 직접 운영하다보니 거짓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구장 관리비만 한달에 300만원 가까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아직 할일이 태산입니다.
냄새안나는 여자전용 화장실도 준비해야하고 소금도 좀 뿌려야합니다.
장마지나면 풀도 다 제거해야되겠지요.
4구장 안전베이스도 준비해야하고...
추워지면 덕아웃에 비닐막도 쳐야되고...
늘어나는 패트병때문에 내년에는 모든 덕아웃에 냉,온수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이제 골격은 어느정도 갖춘것 같네요. 간이 전광판도 준비되었으니까요.
어쨋든 그동안 불편해도 참고 잘따라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늘 믿고 오래동안 함께해준 팀들에게 더 나은 환경으로 보답하겠습니다.

ps:물좀 가지고 오지 마세요.패트병이 산처럼 쌓인 것 보셨나요?
물 사가지고 오면 혹시 부족할까봐 5-6병은 사야겠지만 시원한 물 그때그때 그늘막에서 사면 3병이면 족하지 않겠습니까? 냉장고에 냉동된 물(1.000원)도 있답니다.
그늘막은 이익을 위해 마련한 것이 아닙니다. 편하게 쉬면서 야구구경하라고 준비한 곳입니다.
구급약도 준비해 두었고 분실물도 보관합니다. 환자를 위해 쉴 침대도 에어콘도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위한 그늘막이고 그래서 사무국에서 직접 관리합니다.

여름철 수박등 과일을 드시고 싶은 분들은 그늘막 관리 직원(010-9120-9777 미스오)에 부탁하시면 준비해 드립니다.
장볼때 미리 사서 시원하게 해둘께요.
그늘막에서 손씻고 드시면 됩니다.
덕아웃에서는 드실수 없습니다.
기타 얼음물등 필요한 것도 전화해서 미리 부탁하시면 준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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